데이터 퍼스트 스타트업 유니드컴즈(대표 전형신)가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2018 수출 지원 기반 활용사업'(이하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출 바우처 사업은 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이 수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신개념 수출 지원 플랫폼이다. 해외로 진출하고자하는 중소기업 및 공기업을 선정하고, 바우처를 취득한 참여기업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유형과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 선정 기업이 유니드컴즈의 페이스북 광고 솔루션 타겟북을 선택할 경우, 해외 진출에 필요한 SNS 광고비용을 수출바우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것. 이에 대해 유니드컴즈 측은 "수출바우처 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유니드컴즈의 타겟북은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구매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전달하는 데이터 활용 솔루션으로 그동안 기업이 쇼핑몰에서 만들어지는 빅데이터를 마케팅 활동에 직접 사용하지 못하던 문제점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쇼핑몰 이용 고객에게서 직접 얻어진 데이터를 이용한 광고 외에도 주요 고객과 유사한 타겟을 자동으로 생성해 신규 사용자를 늘리는 광고 및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글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노출시키는 광고도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적인 페이스북 광고에 비해 높은 광고-구매전환율(ROAS)을 자랑한다. 지난 1분기는 1,800% 이상의 ROAS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광고 성과를 제공했다. 실제로 타겟북은 일반적인 쇼핑몰 광고에 비해 2.8배 높은 ROAS, 2.3배 높은 구매전환율을 기록하며 미국 페이스북 본사로부터 E-Commerce Ad Tech 마케팅 파트너 인증을 받기도 했다. 기술부문 검증을 받은 업체는 APAC에서 단 20개 업체에 불과하다.
유니드컴즈 전형신 대표는 "이제는 모든 사업자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 시대다.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빅 데이터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타겟북을 통해 더 많은 사업자가 현지 고객들을 더 가깝게 만날 활로가 열린 셈"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타겟북 외에도 글로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 스마트 이미지, 모바일 쇼핑몰 디자인 스킨 스마트스킨과 AI마케팅 솔루션 iMs 등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