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설립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먹는 샘물 공영개발산업을 통해 도민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제주개발공사는 먹는 샘물 사업을 중심으로 음료사업을 비롯해 지역개발사업, 공익 사업 등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순이익 50%를 제주도에 배당해 도민에게 환원하고 있다. 2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 주거안정, 환경보전, 복지향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역 미래 꿈나무를 위한 인재지원 사업 일환으로 장학재단 운영에서부터 해외 연수, 안심하고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생활공간 제공까지 포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도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총 960명에게 2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생들이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는 생활공간인 '탐라 영재관' 운영으로 지금까지 6000여명이 넘는 인재들이 거쳐갔다고 밝혔다.
또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국제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시키기 위해 제주지역 '대학생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2018년 현재까지 총 190명의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통해 해외 유수의 국가들에서 현지 경험을 해오고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18억원의 규모다.

제주개발공사는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의 주거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현재 365호를 공급, 임대하고 있으며 11월에는 100호를 추가 매입 완료했다.
행복 주택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12월 첫 입주를 완료한 제주형 행복주택 '마음에온 아라'는 정성을 다해 지은 집이라는 의미로 입주자들의 주거 안정을 통해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미래 주택으로서의 의미로 '미래를 품은 집'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는 향후 노후된 공공기관을 임대주택, 편익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하는 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여가 서비스 제공, 주거 위기 세대 지원,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도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보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제주개발공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3년 12월까지 국제 수리지질, 글로벌 지질공원, 제주물 세계포럼 협력을 통한 수자원의 합리적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개발공사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주물 세계포럼을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관리 선진 사례는 물론 제주 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제주삼다수 수원지 주변은 물론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제주개발공사 사내 봉사단체 '제주삼다수 봉사대'는 2005년 발족 이후 13년째 환경정화활동 및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매년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임직원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함께 나서 지하수 오염원으로 작용할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제주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곶자왈 보존 활동 역시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개발공사는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곶자왈 공유화재단에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한 공유화 기금 21억 5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올해부터 추가로 10년 간 20억원을 곶자왈 공유화 기금으로 기탁할 것을 체결하는 등 청정 제주 자연의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환경경영시스템의 구현을 통해 환경 친화적 공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제주의 주요 관광지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와 이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0월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귀포시청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캔·페트 재활용품 자동수거보상기를 시범설치,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는 제주올레 7코스 외돌개와 8코스 주상절리 등 총 2곳에 설치됐으며, 연내 4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모두 올레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자, 캔이나 페트 같은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곳이다.
수거함에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기존 부피의 1/10까지 줄여 재활용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넣은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고 2천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는 보상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여행자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를 독려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