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울 2020년 오픈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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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가 내년 문을 연다. 당초 올해 하반기 오픈으로 예상됐지만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넥스트(Google Next)'에서 2020년 초(early 2020) 한국 서울 IDC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IDC 오픈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넥스트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넥스트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초 서울리전을 오픈한다. 도미닉 프레우스 구글 제품관리 이사는 “2020년 초 서울리전을 가동한다”며 “3개 존을 연동해 하나의 리전에서 기업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한국시장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다국적기업과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기업을 타깃한다. 고객 요구를 해결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은 LG유플러스 IDC 등에 상면임대 방식으로 서울리전을 구축한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2월 자본금 3억원 규모 유한회사 구글클라우드코리아를 신설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데이터처리, 데이터 저장과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클라우드 사업 목적이다.

오라클 6월, 에퀴닉스 3분기 등 연내 외국계기업 국내 IDC 오픈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국내 리전을 구축해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다. KT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 국내기업도 자체 IDC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기업 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구글은 IDC 오픈과 함께 컨플루언트, 데이터스택스, 엘라스틱, 인플룩스데이터, 몽고DB, 네오4제이, 레디스랩스 등 오픈소스·데이터분석 기업 7개사와 전략적 제휴 체결 사실도 공개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