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엽 의원이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유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황주홍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했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북 정읍에 출마해 당선된 뒤 같은 지역구에서 3선을 했다.
유 원대대표는 당선 직후 “선거제 개혁, 공수처 설치 등 싸움만 하는 거대 양당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호남을 넘어선 전국 정당, 거수 정당, 대안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정견 발표에서 “패스스트랙 처리와 관련돼 잘못된 선거제 합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분권형 개헌과 함께 완벽한 연동형 비례제로 돌리겠다”면서 “호남에서 7석 지역구 축소가 불가피한 선거제 처리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잘못된 선거제도 합의는 원점으로 돌려서 분권형 개헌과 함께 완벽한 비례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그게 안 되면 선거제 개혁을 보류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당까지 끌어들여 원포인트 분권형 개혁, 완전한 연동형 비례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평화당이 교섭단체보다는 제대로 된 각오로 분발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2중대' 소리 듣지 않도록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숫자는 적지만 확실한 목표와 정책 비전 갖고 존재감을 드러냈을 때 민주당에서 떠나는 민심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6명 의원이 '일당십' 자세로 일해 160석 효과를 내는 노력을 각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