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이인영·나경원·오신환 예방…"국회 정상화하고, 6월 국회 열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오른쪽)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오른쪽)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해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돼 1년 더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윤 원내대표는 연임 인사차 차례로 각 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이인영 원내대표를 방문해 “무엇보다도 국회를 좀 제대로 열자”며 “국회법에 2·4·6월은 열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오늘을 그 계기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강원도 산불 문제 등 풀어야 할 현안이 많고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같이 여러 논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회를 제대로 열어서 국민이 '국회가 이제 제대로 서는구나' 인식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국회 소집은 5월 국회와 다르게 법을 지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조속히 국회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고 특히 6월 국회는 법적으로 열게 돼 있다”며 “4분의 1 소집해서 국회를 여는 하나의 모멘텀으로 삼아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는 돼 있다. 기다리고도 있다”며 “다만 정리될 부분은 정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오른쪽)

윤 원내대표는 오후 오신환 원내대표를 예방해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결국 키맨은 오신환 원내대표”라며 “바른미래당에서 역할을 잘 잡아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와 함께 국회 정상화뿐만 아니라 거기에 내용을 제대로 잘 담아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어제부터 (국회 정상화)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 같기도 한데 하루하루 분위기가 왔다갔다한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하는 절박한 마음에서 소소한 문제를 내려놓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과정에서 선거제 개혁, 사법개혁 이 부분에 대해 호흡 맞춰왔다”며 “한국당이 적극 정상화에 참여하고 여야 모두가 합의를 통해 정상적인 법안처리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각 정당들이 최선을 다해 합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