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디지텍 퓨처스' 공개

디지텍(Digitex)은 스마트덱(SmartDe)이 세계 최초로 수수료가 없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를 오는 2019년 11월 30일까지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지텍 선물 거래소는 거래자에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위탁계좌가 아닌 실시간 거래를 제공한다. 디지텍 개발 팀은 최첨단 플라즈마 프로토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 탈 중앙화 거래소가 가지고 있던 오랜 시간지연 및 비용에서 탈피하여, 온 체인(On-chain) 방식의 실시간 선물 거래가 가능하다.

디지텍 선물 거래소는 소수의 참가자들과 함께 비공개 테스트 기간을 가진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테스트 넷 버전은 최소 10,000 명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하며, 사용자는 초당 최대 10,000개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BTC/USD 선물 계약의 가상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2개월 동안 엄격한 테스트 및 외부 감사 후에,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라이브 런칭 시점부터 거래소는 거래자들이 메이커/테이커 수수료가 없이 DGTX 토큰으로 결제된 BTC/USD 선물 계약을 거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선물 거래소는 각 거래마다 수수료를 비율대로 부과하여 수익을 얻지만, 디지텍 운영 비용은 DGTX 토큰의 가치에 의해 커버될 것이기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모든 거래 및 계정 잔액은 DGTX로 표시되며 이는 거래소를 사용하는데 여권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DGTX 토큰은 수수료 없이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디지텍 선물거래소를 개발한 스마트덱 CEO 아담 토드(Adam Todd)는 “세계 최초의 수수료 없는 선물 거래소로는 세계 유저들에게 거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엄청난 유동성을 창출 할 것이다. 대기자 명단에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는 디지텍은 암호화폐 선물 시장을 이끌어 나갈 10 대 거래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항준 전자신문인터넷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