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코어,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서비스 ‘tiis’ 킥오프 개최

스마트코어,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서비스 ‘tiis’ 킥오프 개최

주식회사 스마트코어는 지난 9월 12일, 말레이시아 행정 수도인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Le Meridien Hotel Putrajaya에서 말레이시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인 ‘tiis(티스)’의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iis 메신저는 주식회사 스마트코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지브릭(Gbrick)을 활용하는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이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관련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메신저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기업으로는 국영 방송 Bernama, 미디어 그룹 Media Prima, 신문 및 매거진 그룹Karankraf 외 IT 전문기업 KLCE & Bajrai Enterprises 와 보안 전문기업 XFYRE, 디지털 컨텐츠 제작 업체 Red Circle Studio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무역협회, 관광청, 체신부 등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임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기업은 주요 솔루션 제공 협력사로 Hdac, 산학공동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Myhankuk TV 방송사, 휠네이처, 다올린, 토닥, G7엔터테인먼트사, 말레이시아 한인상인연합회에서 참여했다. 본 행사의 공식 후원은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부와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다.
 

스마트코어,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서비스 ‘tiis’ 킥오프 개최

이 날 행사는 한국 스마트코어와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법인 tiis mobile messenger sdn bhd 한근석 대표이사의 인사로 시작됐다. 한 대표는 기념사에서 “4차 산업의 핵심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tiis 메신저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말레이시아의 4차 산업을 준비하는 시점에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메신저로부터 시작되는 말레이시아의 4차 산업은 모바일 서비스 분야와 IT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이를 계기로 많은 서비스 관련 회사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 자국 플랫폼 tiis를 통해 제공되는 메신저나 기타 다양한 기능들을 모든 국민이 자유롭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능한 빠른 기간 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부 와이비 투안 에딘 샤즈리(YB Tuan Eddin Syazlee) 차관은 축사를 통해 “tiis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해당 메신저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의 메신저 플랫폼이 될 것이며,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정보 뉴스, 재난방송, 기타 알림 문자 등을 서비스하게 될 것이고, 이 밖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들이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tiis를 다른 메신저보다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아직까지는 자국에서 제공하는 자체 메신저 서비스가 없어 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해당 메신저는 단순한 메신저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만 아니라, 금융, 쇼핑, 모빌리티, 게임, 영화, 웹툰, 드라마,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근석 대표는 2019년 1월 15일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장관과 각료들에게 tiis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후에도 수 차례 현지를 오가며 조사한 결과 메신저 플랫폼 구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현지 파트너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12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앞으로 단계별로 나누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