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황대용)은 가나, 라오스, 모잠비크 등 9개국 의공학 연수단이 의료기기 관리 교육을 수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연수단은 8월부터 2개월간 머물며 의료기기 구매, 폐기, 안전관리 교육 등 의료기기 관리과정과 병원 필수 의료기기 40여종 작동 원리를 학습했다. 또 100여종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실제 수리, 점검 기법 등도 실습했다. 교육은 건국대병원, 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 실무자 총 13명이 협력해 실시했다.
연수단 방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진행하는 '2019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일환이다. 건국대병원은 인력, 시설, 조직, 환경 등 의공학 분야 전문성과 교육 경험을 인정받아 사업 진행 병원에 선정됐다.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은 “이번에 배운 의료기기 관리기법과 기술을 활용해 각국 의료기기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