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NC)와 함께 글로벌 웹툰작가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18일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엔씨소프트, SBS콘텐츠허브 등과 공동으로 '제2회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웹툰 창작자를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되는 행사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산하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통해 플랫폼 '버프툰'을 통한 정식연재 및 매니지먼트를 맡은 엔씨, 당선작 영상화 및 해외유통을 담당할 SBS콘텐츠허브 등과의 유연한 협력으로 행사를 이끌어감은 물론, 당선작의 제작지원(총 1억원 규모)을 맡게 된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접수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버프툰, 글로벌포텐, 영상화 총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소재·장르·형식 등의 제한없이 제출된 스크롤 방식의 출품작 가운데 14개 내외의 작품을 최종작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작 대상에는 1억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별도의 부상을 수여하며, 버프툰 정식 연재, 영상화, 해외 유통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포텐 부문 당선작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 등 해외 웹툰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고, 영상화 부문 당선작은 웹툰의 드라마화 판권계약 및 기획팀 구성이 확정된다.
박보경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엔씨(NC), SBS콘텐츠허브가 협력하여 웹툰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적인 게임기업 엔씨(NC)와 함께 웹툰 원작을 발굴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버프툰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웹툰의 세계무대 진출이 빨라질 것”이라며, “SBS콘텐츠허브의 영상사업과도 협력하여 발굴 웹툰의 웹드라마화 등 다양한 영상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