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3회 기업구조혁신포럼' 개최...국내 DIP금융 활성화 논의

한국증권학회(회장 신진영)가 주관하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사장 성기홍)이 후원하는 '2019년 제3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이 12일 개최됐다.

'2019년 제3회 기업구조혁신포럼' 개최...국내 DIP금융 활성화 논의

서울 강남구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내 DIP금융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DIP 금융은 기존 경영진이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된 회생절차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양채열 전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선임연구위원이 '기업회생을 위한 DIP금융의 역할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고 채이배 국회의원, 이진웅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김정민 이데일리 경제부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은 △기업회생을 위한 DIP금융의 의의 △미국과 일본의 DIP금융 △국내 기업회생과 DIP금융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채이배 국회의원은 “채무자회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인정되는 파산절차(견련파산절차)에서의 신규자금 공익채권에 대해 회생절차와 동일한 수준의 우선변제권이 부여된다”고 소개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오늘 논의된 DIP금융 우선변제권 보장 확대, 공급자 인센티브 강화 등이 경쟁력 있는 회생절차기업의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