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여기가 지상낙원…겨울엔 온수매트에서 꿀잠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온수매트 제조사별 점유율

겨울 추위 탓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가 많다. 시린 손발 때문에 잠들기도 어렵다. 보일러로 실내 온도를 높이면 방 안 공기가 건조해져 자주 뒤척이게 된다.

온수매트는 '겨울철 대세 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방 안 공기는 다소 서늘하게, 이불 속은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온수매트는 겨울철 숙면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온수매트는 매트 내부에 호스 배관을 넣어 외부 보일러에서 데워진 온수를 순환시키는 난방 제품이다. 전기 열선을 사용하는 전기매트과 비교해 전자파가 적고, 온수 특유의 잔열 덕에 난방비 부담이 적다. 하루 8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전기요금은 3000~5000원 수준이다.

온수 보일러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도 있다. 하지만 최근 오토 히팅 기능, 전기살균모드, 워셔블 매트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구매자가 늘고 있다.

그동안 온수매트 시장의 인기품목은 1인용이었다. 최근에는 2인용 수요도 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월~2019년 10월 판매된 1~5인용 제품 가운데 1·2인용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86%에 달한다.

해당 기간 1인가구 증가 및 개인 취향으로 1인용(46%)이 2인용(40%)보다 많이 팔렸다. 9월 이후로는 1~2%P 차이로 역전되면서 2인용 온수매트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통상 1인용은 가로 100㎝ 안팎 싱글 사이즈를, 2인용은 150㎝ 가량 퀸 사이즈를 뜻한다. 현재 시판되는 2인용 온수매트는 좌우 분리난방 기능을 지원한다. 이 덕에 2인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침대에서도 원하는 온도를 달리 설정하고 불필요한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풀이다.

온수매트는 온수 순환방식에 따라 자연순환식과 BLDC모터순환식, 모터순환식으로 구분된다. 자연순환식은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을 매트 속으로 자연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일월 온수매트 대부분이 자연순환식이다. BLDC모터순환식과 모터순환식은 모터를 활용한 제품이다. BLDC모터가 일반 모터에 비해 수명은 길고 에너지효율이 좋다.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와 동양이지텍 스팀보이, 귀뚜라미 온돌 온수 카페트매트가 주로 BLDC모터순환식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온수매트 전체 판매량 중 46%가 자연순환식으로 나타났다. BLDC모터순환식과 모터순환식은 각각 34%, 20%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BLDC모터순환식(56%)이 자연순환식(36%)보다 많이 팔리면서 혼전 양상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음이 없는 온수매트를 원하는 소비자는 자연순환식을, 모터의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는 BLDC모터순환식을 구매하고 있다.

'온수매트 3인방'으로 통하는 일월, 동양이지텍, 경동나비엔은 최근 1년간 전체 판매량의 총 80%를 차지했다. 일월 온수매트 판매점유율이 36%로 가장 높았다. 동양이지텍(24%), 경동나비엔(23%)이 뒤를 이었다. 일월 온수매트는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과 매트 전문 브랜드 인지도, 오랜 경험과 집약된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앱코 파워서플라이 체험단 모집

게이밍기어 및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앱코는 다음달 2일까지 고성능 파워서플라이(ABKO SUITMASTER SETTLER 600W 80PLUS Standard 230V EU)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 제품은 앱코 프리미엄 S.I 솔루션 '수트마스터' 시리즈 중 하나다. 인텔과 AMD의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와 호환되며 12V에 달하는 총 출력을 구현한다. 벌집 모양 통풍구로 공기 순환이 빠르며, 하이드로 베어링 120㎜ 팬으로 소음을 줄였다. 최대 효율 85% 이상을 보증하는 80PLUS 스탠다드 인증도 받았다.

대만 TEAPO의 105도 고급 콘덴서 등 고품질 부품을 사용했다. 23년 전통의 대만 앤디슨에서 제작해 안정성과 호환성이 우수하다. 무상 사후서비스 기간은 7년이다.

체험단 희망자는 다나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