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시스템-美 지스페이스, 혼합현실(MR)·확장현실(XR) 교육서비스 론칭

베스트텍시스템과 지스페이스 관계자가 한국 내 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서우승 베스트텍시스템 대표, 홀리 펑 지스페이스 아시아총괄이사, 론 타무라 지스페이스 선임이사, 이인희 베스트텍시스템 본부장.
베스트텍시스템과 지스페이스 관계자가 한국 내 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서우승 베스트텍시스템 대표, 홀리 펑 지스페이스 아시아총괄이사, 론 타무라 지스페이스 선임이사, 이인희 베스트텍시스템 본부장.

베스트텍시스템이 5세대(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혼합현실(MR)·확장현실(XR) 기반 교육·직업훈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게임 분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넘어 교육·의료·화장품·헤어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혁신이 기대된다.

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미국 에듀테크 기업 지스페이스(zSpace)와 한국 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스페이스는 VR기술을 상용화해 에듀테크 분야에서 약 21만개 애플리케이션(앱)과 콘텐츠를 제공해온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베스트텍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처리를 비롯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서비스를 제공,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스페이스와 손잡고 MR·XR 기술을 접목해 기업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우승 베스트텍시스템 대표는 “지스페이스와 독점 리셀러 계약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한국시장 교육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인희 베스트텍시스템 디지털전환사업본부장은 “지스페이스와 함께 몰입기술을 활용한 MR·XR기반 교육·직업훈련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한다”면서 “5G 이동통신 인프라는 구축됐지만 접목할 5G 콘텐츠가 없어 고민 중인 다양한 산업에 혁신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게임에 집중해온 국내 VR·AR서비스 개발업체는 해당 기술을 교육·의료·화장품·헤어·산업훈련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기술기반 한류 붐을 일으킬 새로운 플랫폼 경험 기회를 고객에게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