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커뮤니케이션즈, '유니비' 서비스 대국민 소통 체계에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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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통화만 가능했던 사무실 대표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문자 수신 서비스가 새해 등장한다.

문자메시징 전문기업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는 지능망 전화번호가 아닌 법인 대표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는 '유니비(UNIBEE)' 솔루션을 개발, 국세청 등과 시범 테스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세청은 유니비 솔루션을 활용해 대국민 상담 서비스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국세청 전자게시판과 전화상담 서비스 이외 문자 수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민원인이 국세청 대표 전화번호에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챗봇으로 신속하게 자동 답변, 대국민 소통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계획이다.

회사는 또 의료·음식 등 업종에 유니비 서비스를 도입하면 노쇼 문화를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일례로 병원 진료 예약안내 문자를 받은 고객이 진료 예약일을 바꾸기 위해선 직접 병원에 전화를 해야 하고 통화대기 시간도 감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문자로 변경사항을 접수, 환자가 느끼는 불편도 없어지고 병원도 예약 부도율을 감소할 수 있다.

또 유니비 서비스는 기업이 문자수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별도 시스템을 구축·설치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별도 문자수신 전용번호가 없어도 기존 법인 대표 전화번호로 고객이 보낸 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소비자 또는 고객 입장에선 문자 송신을 위해 부가 서비스요금을 추가로 낼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사무실 대표 전화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유니비 서비스에 등록한 가입자(사업자) 이메일 또는 스마트폰 전화번호로 실시간 전달하거나 유니비 홈페이지에서 문자 수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형수 대표는 “공공기관·일반기업 등이 이제까지 회사 대표 전화번호를 통화 용도로만 사용해왔지만 유니비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고객 문의사항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 사무실 전화번호로 시설 고장을 문자로 신고해 시설 유지 관리가 빨라지고 배달 음식 주문 전화가 몰리는 시간대에 문자로 주문하는 등 유니비 서비스는 다양한 업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