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신종 코로나 비상대책본부 가동...확산 방지 총력

28일 SR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역내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SR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역내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SR은 이날 수서역에 마련된 비상대책본부에서 대표이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주 1회 실시하는 전용역사(수서역, 동탄역, 지제역) 및 열차에 대한 방역을 1일 1회 추진하기로 했다.

비상 대책으로 △고객접점 근무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교육 및 보건마스크 착용 △역·열차 이용고객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역사 내 손소독제 설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고객에게 지급할 보건용 마스크 비치 등도 추진한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관리와 의심환자 발생 시 신고절차 등도 역·열차 내 방송으로 안내한다.

이밖에 역사에 설치된 영상정보장치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홍보문구를 표출하는 등 이용객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의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역과 열차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으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