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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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전 관리 시스템 제조기업 비에이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 총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진출한다.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ESS를 갖춘 에너지 독립형 이동식 주택 제조 외에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 설계에서부터 자재조달, 시공까지 일괄 진행하는 EPC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EPC는 ESS 전체 사업을 원스톱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ESS 프로젝트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시공을 종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일괄 수주의 '턴키'와 같은 개념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지난해 하반기 EPC 면허를 획득했으며,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 최적 부지를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기자재 수급과 검증제품 조달, 우수한 시공 전문가 보유 등 일괄 체제를 구축했다. 또 사후 운영 모니터링과 장애 발생 초동 대응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 인·허가 업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 등 종합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ESS 안전관리시스템.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ESS 안전관리시스템.>

이 회사는 국내(120여건)와 해외(2건) ESS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ESS를 시장에 보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체 개발해 설치한 ESS는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내부 마감재를 불연 소재로 처리해 화재를 예방하고 습기도 막을 수 있는 특허 제품으로 대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ESS 안전을 지속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 안전 관리시스템도 론칭할 계획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 EPC 사업을 위해 전력변환장치(PCS) 전문 제조기업 디지털메이커스(대표 박기욱)·전력변환장치(PMS)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그리다에너지(대표 전석)와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제품(BESS)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상호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향후 공동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ESS와 PCS 등 각종 전력변환장치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을 제휴하기로 했다.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으며 태국과 동티모르 등에서도 ESS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현지 창구를 개설했다.

강태영 대표는 “ESS의 안전을 핵심 역량으로 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 수주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와 박기욱 디지털메이커스 대표, 전석 그리다에너지 대표(왼쪽부터)가 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와 박기욱 디지털메이커스 대표, 전석 그리다에너지 대표(왼쪽부터)가 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