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영화 속 대표적인 서울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운영한다. 이벤트 성격 팸투어 진행 후, 이를 관광 코스로 개발한다.
영화 '기생충' 속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 '기택 동네 계단' '자하문 터널 계단'-동작구 '스카이피자'로 이어지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는 지난해 12월 서울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최근 6만 뷰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품(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의 서울 촬영지를 엮어 코스로 개발한다. 국내·외 영화 팬, 영화 전문 리뷰어(인플루언서) 등과 함께하는 팸투어도 기획 중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한류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세분화된 한류관광 정보를 매월 개발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세계적 관심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 우리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