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獨 AET '부프레노르핀 패취' 국내 독점판매 계약

하나제약, 獨 AET '부프레노르핀 패취' 국내 독점판매 계약

의약품 전문기업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독일 제약회사 AET(ALFRED E. TIEFENBACHER)와 중증도 만성 또는 암성 통증 완화 패취제 '부프레노르핀 패취' 두 품목의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를 거쳐 2021년 출시할 예정이다. 돌발성 암성 통증에 투여하는 펜타닐박칼정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프레노르핀 패취는 비마약성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 만성 또는 암성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다.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 위장관 등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유사 계열의 다른 약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며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 할 수 있다.

이윤하 대표는 “하나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AET의 고품질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AET를 통해 우수 의약품을 추가로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AET의 글로벌 유통망은 향후 하나제약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