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비상]원더풀플랫폼,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무상제공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은 독거노인과 영유아를 위한 AI 돌봄 서비스를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일부 무상 제공한다.

지자체 관리 대상 독거노인 100분에 다솜 로봇을 제공한다. 다솜 로봇은 일상 속에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와이파이와 연결해 동작하는 다솜 로봇은 음성 명령으로 가족에게 전화를 대신 걸어 주거나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틀기, 성경이나 불경 등 종교서적 구절 읽어 주기, 치매 예방 체조법 가르쳐 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30분 이상 말을 안 하고 있으면 먼저 말을 걸고 다섯 시간 이상 움직임 없으면 생활 보호사나 가족에게 알린다. 얼굴이 인식되지 않은 사람이 근처에 등장하면 '누구세요'하고 묻기도 한다.

[코로나19 초비상]원더풀플랫폼,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무상제공

원더풀플랫폼은 스마트폰을 보유한 65세 이상 부모님을 부양하는 가족 1000명에게 무선 충전기와 AI를 결합한 개인비서 서비스 '아바딘'을 공급한다. 아바딘은 스마트폰 거치대다.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아바딘 앱이 실행된다. 혼자 사는 부모님과 1인 세대에 적합한 돌봄과 안전관리 서비스 제품이다.

0~3세 이하 영유아 부모 중 워킹맘에게는 '육아의 신' 앱을 제공한다. 육아의 신은 부모나 돌보미에게 0~3세까지 아이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 앱이다. AI 아바타를 이용한다. 신의진 연세대 교수의 해설과 상담을 24시간 제공한다. 무상신청은 3월 첫 주에 원더풀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