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프린터 전문기업 엘코퍼레이션(대표 임준환)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복합 3D프린터 '스냅메이커(Snapmaker) 오리지널'을 국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냅메이커 오리지널' 모델로 3D프린팅뿐 아니라 일반인이 경험하기 어려운 컴퓨터수치제어(CNC), 레이저각인 등 3가지 기능을 1개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제작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애플 맥 운용체계(OS)를 모두 지원한다. 타사 3D프린터에 대비 저렴하고 제품 크기도 깊이 335㎜, 높이 289㎜, 폭 272㎜로 부담스럽지 않아 다양한 분야와 공간에서 사용된다. 알루미늄 합금의 프레임 재질이라 사용이 편해 일반가정은 물론 취미나 공예용 프린터로 활용할 수 있다. 소규모 주문 제작형 기업이나 소호(SOHO)기업, 초·중·고교에서 교육용 3D프린터로도 주목받고 있다.
엘코퍼레이션은 교육용으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3D프린터 겉면을 감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호용 부대장비 '엔클로저'를 포함한 '교육용 번들 풀 패키지'를 함께 공급한다. 엔클로저 크기는 가로·세로·폭 각각 358㎜ 정육면체로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엘코퍼레이션은 엔클로저가 포함된 스냅메이커 오리지널 '교육용 번들 풀 패키지'를 다음 달 초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스냅메이커 오리지널 1.0v에 이어 빌드 사이즈가 커진 스냅메이커 2.0v을 올해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엘코퍼레이션은 3D프린팅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3D프린터 전문기업으로 3D프린터의 유통·출력 서비스, 플랫폼, 교육, 데이터제작, 공간구성 등을 수행하며 3D프린터 대중화를 견인하고 있다. 2013년 미래교역 3D프린터 사업부로 출발한 회사는 현재 국내·외 3D프린터 발굴,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