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절반은 해외 유입...유럽 25명·미주 11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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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04명 가운데 57명이 해외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발 입국자 확진이 가장 많았으며 미주가 뒤를 이었다. 정부는 향후 미국 코로나19 상황, 입국자 추이를 고려해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6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해외유입 284명)이며, 4144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다. 격리해제는 41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나 131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2.2%는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4.7%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전일 대비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됐다.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60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시흥시 소재 어린이집(미래키움어린이집)에서 교사 1명이 확진, 접촉자 4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 3만 3256명 중 224명(0.7%)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신병원 종사자 1007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 검사 결과가 확인된 847명 중 1명(0.1%)이 양성으로 확인,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3월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 39건(37.5%)이다. 유럽 25명, 미주 11명, 중국 외 아시아 3명이다. 내국인 34, 외국인 5명이다.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10
kjhpress@yna.co.kr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10 kjhpress@yna.co.kr>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수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이 강화된다”면서 “향후 미국 코로나19 확산 상황, 미국발 국내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산 발생 추이를 고려해 필요에 따라 전수·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오늘부터 정식 운영한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 절차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확진자 면접조사 결과를 보완,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확진자 이동동선과 시간대별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발병지역(핫스팟)을 분석해 지역 내 감염원 파악 등 다양한 통계분석도 가능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