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주요 수출 대상국 항구와 공항 최신 물류동향, 세관·통관·내륙운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코로나19로 주요국 물류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우리 기업들에 최신 정보를 신속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유럽·미국·베트남·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을 중심으로 물류 관련 최신 동향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게재한다.
무역협회는 또한 오는 9월까지 기존 물류 포털을 화주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류 실무자료, 물류비 절감 방안, 세계 각국 물류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도록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화물 추적, 운임 견적, 항구별 리스크 조회 등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유관기관과 기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출입 절차별 물류 컨설팅과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도 시행한다. 협회는 지난달 수출입 물류, 관세·통관, 물류센터 이용, 화재·적하보험, 법률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분야별 전문가 집단을 구성했다.
국내 수출입 물류 관련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현재 울산에서만 운영 중인 지역 화주협의체를 부산, 여수·광양, 인천 등 주요 물류 거점 지역에도 추가로 구성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실무자 회의체도 운영한다.
무역협회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총력 대응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물류·현장애로지원 테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매일 최신 물류동향을 업계에 제공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