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코로나19 의료진에 방호복용 티셔츠·손소독제 기부

수산아이앤티가 코로나19 의료진에 방호복 내의용 티셔츠와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수산아이앤티 제공
수산아이앤티가 코로나19 의료진에 방호복 내의용 티셔츠와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수산아이앤티 제공

수산아이앤티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 내의용 티셔츠와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수산아이앤티는 정보기술(IT) 기업 10곳과 함께 지방의료원연합회 소속 병원 36곳에 기부를 진행했다.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에는 방호복 내의용 티셔츠 3240장을, 확진자가 없는 병원에는 손소독제 330개를 전달했다.

방역을 위해 방호복을 입는 의료진은 많은 땀을 흘릴 수밖에 없다.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호복 내의는 바로 폐기해야 한다. 수산아이앤티는 하루에도 수차례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물품을 기부했다.

이홍구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 용품 수급이 걱정돼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재난 상황에서 사명감으로 땀 흘리는 의료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많은 사람이 함께 애쓰는 만큼 이 상황이 곧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