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기업 'T1', BMW그룹과 스폰서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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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기업 'T1', BMW그룹과 스폰서십 계약

SK텔레콤 자회사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16일 BMW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건 처음이다.

T1은 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미국 컴캐스트와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SK텔레콤 지분은 55%다. T1과 BMW그룹은 세계를 무대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BMW는 국내 및 해외에서 T1 선수에게 'BMW X7' 등 최신형 차량을 지원하며, T1 선수는 유니폼에 BMW로고를 부착한다.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마케팅도 협업한다.

이 뿐만 아니라 BMW 그룹은 디자인·혁신 기술을 활용해 T1 선수를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e스포츠 산업 육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T1은 탁월한 동체 시력, 반사 신경을 가진 e스포츠 선수 행동 데이터와 5G AI 기반 기술을 지원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T1'은 BMW그룹에 앞서 올해 나이키, 로지텍G, 클레브, 원스토어 등 국내외 약 10개 기업·브랜드와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T1은 4개월 만에 지난해보다 약 5배 많은 스폰서십 매출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T1'이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변신한 이후 글로벌 유수 기업 파트너십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마쉬(Joe Marsh) T1 최고경영자(CEO)는 “BMW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협력이 e스포츠 산업 성장 및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만든 콘텐츠, 신상품을 세계 T1 팬에게 차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티머(Jens Thiemer) BMW 고객 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 'T1'과 협력하는 등 BMW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e스포츠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