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백화점, 서울청년·지역경제 돕는다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서울시와 대기업이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지원하는데 힘을 모은다. 대기업이 보유한 유통채널(백화점 15, 아울렛 6, 홈쇼핑)을 통해 서울청년의 지역살이와 지역기업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청정지역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자는 △청년대상 임직원 멘토링 △청년 지역탐방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업 판로지원을 협력한다. 시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과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임직원 멘토링'은 성장 기회를 찾아 지역으로 나선 도시청년들을 위해 유통과 마케팅, 회계 등 지역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별도 지역탐방 및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비용(2억원) 을 지원한다.

소비자와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참여기업들을 위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로를 지원한다.

서울시가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 청년에게 지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에는 부족한 청년 인력을 유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들은 주 32시간 근무와 주 8시간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다. 월 220만원 급여를 받는다. 프로그램 기간은 올해 12월말까지다.

1차 모집을 통해 지역기업에 채용된 120여명 청년들은 이달 16일부터 강원 속초시, 경북 안동시 등 40여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20일까지 추가로 참여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 청년은 사업 공식홈페이지에서 20일까지 추가 지원할 수 있다. 전국 11개 시·도 100여개 지역기업이 서울청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현대백화점그룹 협력으로 서울청년 역량강화와 지역기업 판로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이공계인력중계센터에서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청년 구직자들이 이공계인력중계센터에서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