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ICT인프라 전문가 이태하 부회장 선임… 클라우드 사업 '청신호'

이태하 콤텍시스템 부회장
이태하 콤텍시스템 부회장

콤텍시스템이 ICT인프라 전문가 이태하 신임 부회장을 최근 선임, 클라우드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

콤텍시스템은 최근 37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대표이사 체계에서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주주 동의를 거쳐 신규 등기이사로 강진모 회장, 이경일 부회장, 이태하 부회장을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권창완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했다.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태하 부회장은 한국IBM에 입사한 후 코마스 대표이사,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인프라·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진두지휘해 온 ICT인프라 분야 전문가이다.

이태하 부회장은 “기존 ICT 인프라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으로 급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유효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존 강점인 네트워크와 지방조직을 기반으로 서비스형플랫폼(PaaS),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시장에서도 단시간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이티센 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컨설팅·개발을 진행하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공급하겠다”면서 “고객에게 '원스톱 클라우드 통합구축 서비스'를 제공해 파트너와 상호 윈윈하는 건전한 ICT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