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큐아이소프트, 열화상카메라·디스플레이 일체형 체온 셀프 체크 키오스크 'B49 가디언' 출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큐아이소프트가 열화상카메라와 LCD 디스플레이(48.5형)를 일체형 디바이스로 개발한 제품을 출시해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공항·관공서·쇼핑몰 등 다중 이용시설에선 방문자 체온 측정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모니터를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회사는 해소했다.

에스큐아이소프트(대표 조영준)는 자가 체온 측정이 가능한 키오스크 형태의 'B49 가디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체온 감시 모드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체 LCD 디스플레이 화면을 일반 홍보 또는 공지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로도 변신하는 등 'B49 가디언'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스큐아이소프트가 출시한 체온셀프 키오스크 `B49 가디안
에스큐아이소프트가 출시한 체온셀프 키오스크 `B49 가디안

B49 가디언은 안면부 열을 탐지해 방문자들이 화면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체온을 체크 할 수 있고 온도가 37.5도가 넘어갈 시 자동으로 경고음을 울린다. 오직 얼굴 부위 체온만 측정하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를 담은 종이컵 등 기타 발열체로 인한 오작동 가능성이 없다. 보안 담당자는 원격지에서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다.

얼굴인식 엔진을 옵션으로 같이 사용할 경우 안면인식을 통한 발열자 신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다. 비정상 체온은 로그로 기록되므로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다른 저가 제품들과 달리 높은 정밀도로 안면부 온도만을 정확히 측정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고 최대 30명까지 동시 열추적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온도를 체온계 없이 간단히 확인하고, 연관된 안전에 관한 공지사항이나 홍보물을 스크린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열감지 모드와 다지털 사이니지 모드를 제공해 열감지 기능이 필요 없는 경우, 디지털 사이니지 모드로 전환, 전체 화면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공서, 학교, 병원, 회사 건물, 쇼핑몰, 기차역, 공항, 영화관 등 어디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회사는 키오스크와 함께 관리자 소프트웨어도 무료로 제공한다. 일반 디지털 사이니지 모드로 사용 시, 전체 화면을 다른 키오스크처럼 일반 홍보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B49 가디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형, 고급형 두 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에스큐아이소프트 관계자는 “B49 가디언 솔루션에 열 감지 및 측정은 물론 미세먼지 정보, 날씨 정보, 건물 안내 사항 공지 등을 연계하여 다양한 보건 관리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