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버라이즌, 직영점 50% 재개장...터치리스(비접촉) 판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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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라이즌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직영점 50%를 재가동한다. '터치리스(비접촉)' 판매 시스템을 도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영업 방식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버라이즌은 이르면 내주 직영점 50%가 영업을 재개하며 1400명 직원이 일터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버라이즌은 미국내 직영점 70% 이상을 일시 폐쇄했다. 버라이즌 직영점은 전체 유통매장의 20% 수준이다. 자율적으로 영업중단 여부를 결정한 비직영점 등 효과와 합쳐 거대한 매출 타격이 예상됐다.

버라이즌은 매장영업을 재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터치리스' 소매 전략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행동과 기대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이해와 예측에 따른 전략으로, 고객과 직원이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효과적인 이용자 경험을 창출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모바일 체크인과 제품 검색, 온라인 매장 예약 등 서비스를 도입한다.

버라이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는 직원이 전송한 링크를 통해 이용 약관에 동의 할 수 있다. 청구서 지불 키오스크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을 지불 할 수도 있다.

매장에는 칸막이가 도입되고, 소독 스테이션, 전직원 마스크와 장갑 착용이 의무화된다. 전시 액세서리의 품목을 약 50% 줄이고 시연용 기기 또한 15% 가량 감소시킬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휴대폰 가입 70%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50% 감소했다.

로넌 듄 버라이즌 고객부문장은 “온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한 판매가 활성화되며 소비자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영업 모델로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매장으로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