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그린 뉴딜에 화색 돈 '환경부'

[세종만사]그린 뉴딜에 화색 돈 '환경부'

○…그린 뉴딜에 화색 돈 '환경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정책에 그린 뉴딜을 포함하면서 환경부 직원들은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 연일 간부회의와 내부 토론을 하면서 그린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데 주력. 이번 정부 들어 물관리 일원화로 국토교통부에 있던 물관리 사업을 대거 이관받아 사기가 오른 데다 그린 뉴딜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 부처 위상이 올랐다고. 그러나 규제 부처인 환경부가 경제살리기 일환인 뉴딜을 선도하려면 산업진흥 마인드를 먼저 키워야한다는 지적도. 산업계에서는 환경부가 규제 시각에 갇혀 정책을 만든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작업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우려.

○…'하경정'은 얼굴 보고 질문해요

기획재정부 기자단이 대변인실과 조율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중단했던 '대면 브리핑'을 재개키로. 이에 따라 다음달 초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 3차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 현장은 예전처럼 기자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측. 다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만큼 현장 취재 전면 재개는 아니라고. 부총리나 차관 주재 회의 취재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모두발언 생중계와 이메일 배포 등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해.

○…코로나19 이후 산업부 첫 장관 간담회

지난 14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도시락 오찬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앙부처에서 장관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처음. 산업부 실장급까지 총출동하고 언론사 35곳에서 기자 42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테이블 간 간격을 띄워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 마스크 도시락 간담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답답했던 기자단 갈증이 모처럼 해소됐다는 평.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