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네이버, 라인웍스로 재택근무 효율성 높여

[기획]네이버, 라인웍스로 재택근무 효율성 높여

네이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던 2월 26일 원격 근무를 시작, 4월 17일까지 시행했다. 4월 20일부터 현재까지는 원격근무체제 종료를 준비하는 전환기간이다.

이에 앞서 2월 3일부터 임산부 직원과 기저질환자(만성질환)의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영아와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도 필요 시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2월 25일부터는 직원 본인이 재택 근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4월 20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원격근무기간 종료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자 전환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한꺼번에 많은 직원이 밀집해 모이는 일이 없도록 사옥 내 절반 이하 인원이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별로 상황에 맞게 조직 내 직원에 대해 요일별 출근일을 정해 주 2회 정상출근하는 방식을 전환기간 동안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비상대응 관련해 전사 차원 TF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재택근무 시행 초기부터 원격 근무에 필요한 지원을 해왔다. 업무에 필요한 사내 협업도구를 통해 바뀐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업무용 툴은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 라인웍스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워크플레이스다. 업무보고 및 공유, 영상회의 등을 진행한다.

메일과 메신저(채팅), 캘린더 공유, 파일 공유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통합된 협업도구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로 업무를 볼 수 있고, 쉽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직원 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웍스가 제공하는 메시지와 음성 전달 기능, 영상회의 기능 등을 통해 재택 근무 기간에도 큰 불편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