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데이타 'DB복제 솔루션'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으로 각광

아크 씨디씨, 데이터 이중화로 기업 정보 완벽 보호
외산 제품 대비 비용↓…운영서버 부하 우려도 적어
고광연 대표 "기업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R&D"

코로나19 여파가 기업환경에 큰 변화를 몰고 오면서 데이터통합솔루션 전문기업 아크데이타(대표 고광연)의 데이터베이스(DB) 복제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택 및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안전하면서 가용성 높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 데이터 변환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DB복제 솔루션 분야 선두기업인 아크데이터가 개발한 제품군이 기업들로부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아크데이타의 데이터복구 제품군이 코로나19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아트데이타가 개발한 데이터복구솔루션 아크 제품군.
아크데이타의 데이터복구 제품군이 코로나19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아트데이타가 개발한 데이터복구솔루션 아크 제품군.

아크데이타는 2004년 데이타뱅크시스템즈 기술연구소로 출발해 이기종 DB복제 솔루션 '아크(Ark)' 제품군을 개발해왔다.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다이렉트 로그 액세스 방식을 이용한 이기종 DB복제 솔루션 '아크 씨디씨(Ark CDC)'를 선보였다.

아크 씨디씨는 서로 다른 운용체계(OS)와 DB 환경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플랫폼 환경과 특정 DB벤더에 종속되지 않아 고객이 원하는 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산, 워크로드를 줄일 수 있다. 데이터 이중화로 기업 데이터를 완벽히 보호한다.

아크데이타 'DB복제 솔루션'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으로 각광

데이터복구(DR) 시스템은 기업이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솔루션이지만 그동안 도입 비용과 운영서버 부하, 데이터 복제로 인한 다운타임(장애가 발생해 작동이 멈춰 있는 시간) 등으로 인해 구축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보다 안전한 데이터 관리 수요가 높아지고, 특히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가 인기를 끌면서 도입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크 제품군은 외산 솔루션 대비 절반 비용으로 DB이중화를 구현, DR 구축뿐만 아니라 실시간 변경된 데이터만을 캡처해 반영하기 때문에 운영서버 부하가 적다.

아크데이타는 현재 아크 제품과 관련해 4개의 특허권과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2회나 획득했고, 특히 아크 씨디씨는 미국 특허등록도 마쳤다. 현재 '아크 포 오라클(Ark for Oracle)'은 한국 오라클 클라우드와 ODA(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의 공식 이중화 솔루션에 선정돼 있다.

고광연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업무 연속성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