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트리, IPO 앞두고 무상증자 및 액면분할 실시

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전문 기업 헤븐트리(대표 홍정원)가 최근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잇달아 시행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포석이다.

헤븐트리는 무상증자를 통한 자본금 증자를 실시하고 총 자본금을 5억 2472만 5000원으로 늘렸다. 이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 1 액면분할에 나서 현재 총 주식수는 10배 늘어난 104만 9450주가 됐다.

헤븐트리, IPO 앞두고 무상증자 및 액면분할 실시

이 회사는 IPO를 앞두고 회사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추진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한 헤븐트리는 데이터 처리 기술 기반 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클로바인'(Clovine)과 AI 기반 플랜트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엔트리아'(Entria) 등이다.

헤븐트리는 지난 3월 회사 성장성을 인정 받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20년 대구경북 1호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운영자금 15억원을 확보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