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학교안전공제중앙회, 체험중심 안전교육 위한 협력망 구축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화재현장 탈출을 위한 유도등 활용 및 방화셔터를 통한 탈출법을 교육하는 모습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화재현장 탈출을 위한 유도등 활용 및 방화셔터를 통한 탈출법을 교육하는 모습

교육부는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위해 안전교육 관계기관과 학생안전체험관 운영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교육부, 체험관(종합형 14개소, 소규모형 10개소),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체험관 운영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체험시설 설치 및 운영 개선, 지침(매뉴얼) 및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 공유, 전시물 교차 전시, 강사 교육, 담당자 연수 등을 협력한다.

인프라 구축 위주의 하드웨어적 지원을 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운영 비법 및 콘텐츠 공유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들에게 질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협력체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부처 및 지자체 안전체험관 참여를 확대해 칸막이 없는 학생안전교육 협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협약과 협의회 운영으로 각 체험관의 운영 역량이 강화되어 체험관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