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채널 11개 추가...정기개편 단행

LG유플러스, 채널 11개 추가...정기개편 단행

LG유플러스가 IPTV 신규 채널 11개를 추가하고 20개 채널 순번을 변경하는 정기개편을 18일 단행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채널 정기개편에서 신규 채널 11개를 추가, 채널 상품에 따라 최대 235개 채널을 제공한다. 정기개편은 이용자 수요 반영에 초점을 맞췄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상생을 위해 중소·개별 PP 채널도 늘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TV 시청 수요가 늘어난 것을 고려, 영화·드라마·예능·취미 관련 채널을 확대했다. '씨네플러스' 'HQ+' '채널이엠' '아프리카TV' 등 신규 채널 7개가 추가됐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전문 채널도 강화했다. '실버아이TV' '시니어TV' 등 시니어 채널을 2개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액티브 시니어 고객 확대를 위해 건강·재테크·트로트 등 시니어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묶어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산업전문 채널인 '채널i'와 국악 전문채널 '국악방송'을 추가하는 등 채널 다양성을 확대했다.

현대홈쇼핑·SK스토아·W쇼핑 등 홈쇼핑, tvN·OCN 등 영화·드라마 채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 등 스포츠 및 UHD 채널 등 20개 채널은 번호만 변경한다.

U+tv 기본 요금제인 일반형 상품경쟁력도 강화했다. 기존 베이직 상품에 포함된 '인디필름'과 고급형 상품 패키지인 'K바둑' '다큐원' 등 3개 채널은 일반형 상품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채널 정기개편에 앞서 IPTV·스마트홈 이용 시 어려운 점을 셀프 조치할 수 있는 가이드 프로그램 'U+가이드'를 959번 채널에 추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tvN의 경우 다른 유료방송 채널번호를 고려해 3번으로 당겼고 다른 채널도 PP와 협의에 따라 결정했다”면서 “U+tv 고객 수요와 만족도를 고려, 신규 채널을 추가하는 등 개편내용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