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고려대 총장,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집행위원 선임

정진택 고려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정 총장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APRU 총장포럼'에서 국내 대학 총장으로는 유일하게 APRU 집행위원회(Steering Committee) 위원에 선임됐다.

정 총장은 대륙별로 선임된 주요 대학 집행위원들과 함께 향후 2년간 APRU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 주요 정책 의사결정 등에 참여한다.

아태 지역 고등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구축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대학들이 교육, 연구 분야에서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 과학,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대학 간 연구 중심 국제 협의체다.

워싱턴대, 오클랜드대, 캘리포니아주립대, 싱가포르국립대, 홍콩과학기술대, 베이징대 등 현재 총 18개국 55개 대학이 회원교다. 국내 대학으로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KAIST, 포스텍이 가입돼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