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담 조직 신설···레드햇 협업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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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담 조직 신설···레드햇 협업도 강화

한국IBM이 클라우드 컨테이너 지원 전담 조직 '클라우드 컴피턴시 센터(CCC)'를 세계 지사 가운데 처음 신설했다. 한국레드햇과 협업해 기업 컨테이너라이제이션(컨테이너화)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에 주력한다.

정성욱 한국IBM 전무는 “사업부별 나눠진 역량을 한 군데 결집,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부터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조직을 만들었다”면서 “최근 기업이 가장 많이 관심 갖는 클라우드 컨테이너화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CCC는 △어드바이저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등 세 개 부문 조직으로 구성했다. 어드바이저는 조직은 클라우드 엔드투엔드 로드맵을 제시한다. 아키텍처와 엔지니어링 조직은 컨테이너화 경험 기회를 고객에 개념증명(PoC) 등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국IBM은 여의도 본사에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파크'를 마련, 고객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 전무는 “CCC는 기업 자문역할부터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며 클라우드 도입 여정 전반을 지원한다”면서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객사에 방문해 PoC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전반에 클라우드 컨테이너화가 화두다.

정 전무는 “대부분 기업이 수십 년간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이 스파케티처럼 얽힌 상황이 많다”면서 “컨테이터화는 컨테이너별로 구분해 앱을 개발하고 배포 가능해 시스템 복잡도를 줄이고 쉬운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화하면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 자유롭게 이전·활용할 수 있다”면서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어 적시에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선보여 기업 성장을 이끈다”고 덧붙였다.

최근 IBM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아빈드 크리슈나는 글로벌 연례행사 '씽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때 핵심요소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이라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해 컨테이너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이해도가 중요하다. 한국IBM은 한국레드햇과 협업한다. 한국IBM은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경험을 살려 산업별 컨설팅, 로드맵 등을 제공한다. 한국레드햇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력을 더한다. 한국IBM과 고객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컨테이너화를 동시 지원한다.

정 전무는 “최근 보험, 카드, 은행 등 금융권을 비롯해 유통에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컨테이너화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면서 “한국레드햇과 시너지팀을 구성해 수시로 협업하고 고객 최적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욱 한국IBM 전무
<정성욱 한국IBM 전무>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