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내 제안 제도 전사 혁신 플랫폼으로 육성

신한카드는 사내 제안 시스템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를 전사 혁신 플랫폼으로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변화와 개선을 도모하는 자발적인 소통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사내 제안제도 한계를 극복하고 문제 제기부터 실질적인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안 답변율은 100%, 제안을 받아들여 시스템을 수정한 실행률은 75%에 달할 정도로 실효성이 높다.

일반적인 제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혁신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테마 제안', 별도 접수채널을 통해 익명으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게 한 '대자보(大字報) 제안' 등 다양한 제안 통로를 구축해 소통 사각지대를 없앴다.

작년 리뉴얼 이후 접근 편의성 향상 및 등록 단계 간소화로 제안 접수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제안 레터(Letter)를 제작해 제안 현황, 실행된 제안, 우수 제안자·실행자, 제안 관련 지식 등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현행 제안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