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22일 재개장

국립중앙도서관은 22일 새 단장을 디지털도서관을 재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 스튜디오와 편집석을 갖춘 미디어창작실을 신설했다. '새로운 정보미디어 생산 플랫폼'으로 도서관 기능을 확장했다.

미디어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한 '미디어창작실'은 10개의 스튜디오와 12석 미디어편집석, 기획회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튜디오에는 카메라, 마이크, LED 조명, 배경 스크린 등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미디어편집석에는 전문 영상·음향 편집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어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편집하여 웹상에 업로드할 수 있다.

각종 원문DB, 국내외 학술DB, 미디어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노트북 이용수요를 반영해 노트북·모바일 이용석을 51석 확대했다. 230여대 최신 PC를 설치하고, 태블릿PC의 관내 대여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 자료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 미디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국립중앙도서관은 '1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도서관은 앞으로 디지털정보미디어 생산 거점이 되어, 개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될 때까지 전일 예약을 통해 일부 좌석만 개방할 예정이다. 디지털도서관 이용과 예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미디어 편집석
국립중앙도서관 미디어 편집석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