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과총, 30일 'AI 기반 에너지산업 온·오프라인 포럼' 개최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30일 오후 2~4시까지 2시간동안 AI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 온·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30일 오후 2~4시까지 2시간동안 AI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 온·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

광주·전남지역 에너지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기반 에너지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2~4시까지 2시간동안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의실에서 'AI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 온·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유트브로 생방송되며 시청자 댓글 참여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은 AI 기반 에너지산업의 미래인 그린 뉴딜 혁신전략을 살펴보고 사용자인 국민과 제조사, 에너지 업계에 삶의 질 향상과 상생발전의 장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사회는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분과위원회 간사)이 맡는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영상축사에 이어 이순형 한국ESS산업진흥회 부회장(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기술분과 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가운데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의 AI 적용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순형 한국ESS산업진흥회 부회장.
이순형 한국ESS산업진흥회 부회장.

이 회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보고서에 따른 태양광, 풍력 등 가변적 재생에너지의 리스크를 지적하면서 AI와 머신러닝의 빠른 진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10 %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AI는 태양광, 풍력 발전량 및 전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화석연료 발전량을 조절하며,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효과적인 전력 저장·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 등으로 발표한다.

또한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AI광에너지연구센터장(공학박사)이 분산전원 설비 및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성 확보 및 신규 소재·기술 개발이 가능한 AI기반 에너지운용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김 센터장은 한국광기술원 AI광에너지연구센터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기반의 인공지능 융합 에너지 기반 예측 및 고장진단 기술을 활용한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조성사업(수행기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참여 기관으로 분산전원 고장 진단, 분산자원 분석, 데이터기반 에너지 거래 분야 중심의 실증지원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AI광에너지연구센터장.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AI광에너지연구센터장.

패널토론에서는 이양원 호남대 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총무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창 신정훈 국회의원실 보좌관, 임미란 광주시의회 전 부의장, 홍유길 풍산파워택 대표(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에너지신소재분과위원회 위원), 도철구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AI와 에너지 산업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은 “과학기술분야 진흥기관으로서 지속적인 포럼개최를 통한 관련 연구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4차산업혁명 대비 AI 기반 스마트시티와 그린뉴딜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