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그린뉴딜 발맞춰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 박차

나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최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을 의결했다.
나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최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을 의결했다.

나주시가 한국판 뉴딜과 전남도 그린뉴딜에 발맞춰 에너지 신산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 관련해 최근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및 설문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전남도와 출연기관 설립 1차 협의를 마쳤다.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설문결과,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에 대해 시민 78.3%·전문가집단 77.1%가 찬성 의견을 냈다. 아울러,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대학·연구소 등 11개 기관이 빛가람에너지재단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1일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서 빛가람에너지재단 설립을 의결함에 따라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조례 제정과 행정안전부 고시 신청, 재단법인 설립 허가 절차 등을 거쳐 연내 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수도 사업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며 “에너지수도 사업 정책개발과 신산업 발굴·에너지공기업과의 협업·에너지 복지 수요 문제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선 에너지재단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