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 교육생 208명 최종 선발…2.1대 1경쟁

농식품부, 스마트팜 교육생 208명 최종 선발…2.1대 1경쟁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장기 교육과정'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208명 모집에 431명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1.6세, 여성 교육생은 39명(18.8%)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발 인원 72.6%가 농업 이외 분야 전공자로서 비농업 분야 청년들이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보고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발 교육생은 사전교육을 거친 후, 9월부터 희망 지역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실습 12개월)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작물재배, 양액·제어기·센서 관리 및 유통·경영 등 스마트팜 전반에 대해 국내 전문강사진, 해외컨설턴트 초청 강의 등으로 운영된다.

1기 수료생은 중 30명이 스마트팜 창농을 했고 11명은 스마트팜 선도농장에 취업했다.

송남근 농산업정책과장은 “국내외 스마트팜 교육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세부 교육내용, 전문 강사진 구성,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