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67억원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용 핵산추출장비와 추출시약을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의료품 공급기관인 'NUPCO'와 이런 내용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NUPCO를 통해 사우디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병원 등에 핵산추출장비 40대와 추출시약을 공급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지난 4월 71억원 규모 공급에 이어 4개월만에 체결된 대규모 계약”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중동의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