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제1호 연구소기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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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1호 연구소기업인 재난안전기술 로고
<건기연 1호 연구소기업인 재난안전기술 로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최근 기관 제1호 연구소기업(제1003호)으로 재난안전기술(대표 김영찬)을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재난안전기술은 복합재난대응연구단(MDCO·단장 백용)으로부터 지난 7월 지진 및 침수 관련 기술을 출자받았다.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소기업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

MDCO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건기연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구성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실용화 연구를 수행했다. 지진·화재·침수와 같은 재난재해 대상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 기법, 조기 대응 및 신속 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초고층〃복합시설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개발 기술을 일산 지역 내 아파트에 적용해 현장검증도 실시했다.

출자 기술은 지진 및 침수 관련 기술이다. 이 가운데 '재난 피해 예측 및 분석시스템'은 지진 발생 시 시나리오와 계측 자료를 분석하고 피해를 예측한다. 재실자 대피 여부, 알람 발송 등 신속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침수 관련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수위계 연계 침수방지문'은 집중호우 시 지하시설이나 건물로 급격하게 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한승헌 원장은 “건설기술 분야 국책연구기관에서 처음으로 연구소기업이 탄생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안심 대한민국 정책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기연은 MDCO 후속으로 지난 4월 '복합재난대응연구센터'를 조직했다. 이 센터는 국가재난관리법에 근거하는 25종 재난 가운데 지진, 화재, 침수 관련 대응책을 강구하고 상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상용화 기술은 연구소기업인 재난안전기술을 통해 지자체 및 수요처에 보급하고, 대형 건설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