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020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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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_행사 포스터
<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_행사 포스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는 17일 '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3년간의 행사와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KAIST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K-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원장 최경철)이 바이오 분야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총 10종 미래 유망 신기술을 선정해 소개한다.

1부에서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대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술들이 소개된다. △초저온 전자현미경 이용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개발 기술(송지준 생명과학과교수) △호메오 단백질 특성 기반 망막재생 촉진 기술(김진우 생명과학과 교수) △고화질 초소형 3차원 내시경 카메라 기술(정기훈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TSP1 단백질 억제제 함유 파브리병의 예방 및 치료제(한용만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다.

호메오 단백질 특성 기반 망막재생 촉진 기술은 녹내장·나이 관련 황반변성·망막색소변성증 등 전 세계 2% 이상의 인구가 앓고 있는 망막 퇴행성 질환의 망막 재생 촉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송지준 교수가 선보이는 기술은 세계적 수준의 첨단 초저온 전자현미경 구조 규명 기술이다.

2부 순서에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엄선한 기술이 소개된다. △iCVD를 이용한 유기막 공정 및 장치(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열전달 패턴 분석 기반 자동 평가/모니터링 기술(손훈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물과 친수성 섬유 멤브레인을 이용한 발전기술(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의료용 금속 3D 프린팅 기술(최벽파 신소재공학과 교수) △나트륨 및 황화구리를 이용한 2차전지 기술(육종민 신소재공학과 교수) △다채널을 이용한 음성인식 방법(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모두 6개다.

육종민 교수의 나트륨 및 황화구리를 이용한 2차전지 기술은 황화구리를 이용해 기존 리튬이온 전지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30% 이상 저렴한 전지를 만들 수 있는 나트륨 저장 기술이다.

김일두 교수는 물을 이용한 전기에너지 생성장치 기술을 선보인다. 탄소층이 코팅된 친수성 섬유 멤브레인을 활용한 전기에너지 생성장치는 물리적인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아 가장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전기를 얻을 수 있다.

17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여 기업이 댓글로 질의를 올리면 연구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이밖에 사전등록을 마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이전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최경철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는 참여 기업들이 KAIST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전받아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AIST의 기술이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