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건조한 환절기, 우리집 건강 지키는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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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가습기가 필수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그렇다. 습도를 높여주면 환절기 비염 예방에도 좋고, 섬모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면역력도 올릴 수 있다.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가습기는 잘 못 사거나 제대로 관리를 안 해주면 물때와 세균 때문에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개방형 구조로 수조 세척이 편한지, 물 속 이물질과 세균을 걸러주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가습기 주류는 초음파방식

가습기를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습 방식이다. 가습 방식에 따라 제품 성능과 장단점이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덕분에 가습 방식을 둘러싼 우위 논쟁이 치열하다.

가습기 방식별 판매량점유율 (2019년 9월~2020년 8월, 단위: %)
<가습기 방식별 판매량점유율 (2019년 9월~2020년 8월, 단위: %)>

가습기 판매량만 놓고 보면 초음파식의 압승이다. 가습 방식에 따라 가습기는 초음파식, 자연기화식, 가열식, 복합식으로 나뉘는데,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가습기의 71%가 초음파식 가습기로 나타났다. 다음은 자연기화식 가습기로 12%, 가열식(10%), 복합식(5%), 자연식(2%)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방울을 튀기듯 분사하는 방식으로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미생물이 걸러지지 않은 채 분무될 수 있고, 입자크기가 크기 때문에 멀리까지 물방울이 날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제품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전기요금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초음파식 가습기가 가장 대중화돼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으로 해석된다.

캐로스_CH-U300
<캐로스_CH-U300>

듀플렉스와 캐로스, ABKO 오엘라 무선 무드등 미니 가습기, 브리츠 콜튼 가습기가 초음파식이다. 이 중 캐로스 CH-U300는 UV-C 살균이 작동해 더 믿고 쓸 수 있다. 이중내벽으로 소음이 적고, 가습량은 300㎖/h로 풍부하다. 물통 덮개를 열고 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으며 지능형 습도 조절, 3단계 분무 옵션이 가능하다. 다양한 컬러로 LED 무드 조명을 연출할 수 있고 물탱크는 분리해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초음파식에 비해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입자가 매우 작은 수증기가 분사된다. 물에 젖은 가습필터를 자연증발해 가습하는 자연기화식은 물방울이 아니라 수분이 배출되고, 에어워셔 기능을 제공해 물 속 이물질과 세균을 걸러준다. 다만 가습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제로웰_ZWH-500W
<제로웰_ZWH-500W>

자연기화식 가습기에는 샤오미 스마트미 2세대 가습기를 비롯, 삼성전자, 제로웰, 발뮤다 가습기가 있다. 제로웰 ZWH-500W는 슬림한 디자인에 최대 4000㎖ 대용량 가습, 0.2㎜의 순수한 물입자, 광대역 가습이 특징이다. 이외 자동모드가 있어서 실내 습도를 자동으로 맞춰주고, 필터는 빨아 쓸 수 있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수조 작으면 물 보충 번거로워, 2~4ℓ 인기

가습기 물을 보충해 주는 번거로움을 덜고 싶다면 수조 크기를 확인해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수조 크기가 4리터라면 가득 채워서 24시간 버틸 수 있다.

가습기 물탱크용량별 판매량점유율(2019년 9월~2020년 8월, 단위: %)
<가습기 물탱크용량별 판매량점유율(2019년 9월~2020년 8월, 단위: %)>

수조 용량을 2L 단위로 나눠보면 2~4ℓ 제품이 인기가 가장 좋다. 2~4ℓ 수조가 전체 판매량의 49%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다음은 2ℓ 이하로 판매 점유율이 30%를 차지한다. 4~6ℓ는 16%, 6~8ℓ는 2%여서 소비자 대부분이 4ℓ 미만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들어 4~6ℓ 대용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가습기 최대분무량(1시간)별 판매량점유율 (2019년 9월~2020년 8월, 단위: %)
<가습기 최대분무량(1시간)별 판매량점유율 (2019년 9월~2020년 8월, 단위: %)>

가습량은 시간당 151~300㎖인 제품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건조해서 가습기를 샀는데 가습량이 적다면 낭패다. 가습량은 1시간 동안 실내에 공급되는 수분 양을 의미하는데 면적대비 가습량이 적다면 가습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매 시간 동일한 양이 분무되는 것이 아니라 가습기가 주위 습도에 따라 분무 양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최대 가습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사 결과 판매된 가습기의 49%가 가습량 151~300㎖였으며, 150㎖ 이하는 25%, 301~400㎖ 12%, 401~500㎖가 7%, 501~600㎖는 5% 순으로 나타났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