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엑스 중소기업 타깃 AI 기반 빅데이터 시각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전문 기업 스캐터엑스(X)가 비전문가도 손쉽게 차트를 생성하는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지원,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존 빅데이터 시각화 기술은 초기 구축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탓에 자금 여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생산 현장에 선뜻 적용하기 어려운 데 이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지원,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캐터엑스(대표 강명수)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인 '스캐터 애널리틱스(Scatter Analytics)'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등록해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NIPA로부터 클라우드 품질인증을 받은 스캐터 애널리틱스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 시각화 기술, AI 기술을 클라우드 컴퓨팅 내에서 모두 융합한 빅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이다.

스캐터애널리틱스는 스캐터엑스가 자체 개발한 '차트(Chart) DB'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트 DB란 통합 관리되는 데이터에 대해 시각적으로 탐색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이 기술은 탐색하고자 하는 정보를 데이터가 아닌 시각화로 보여주기 때문에 데이터 이동 비용이 큰 빅데이터 분석에 가장 효과적이다. 비전문가도 AI를 통한 차트 추천 기능, 몇 번의 클릭만으로 차트를 쉽게 생성하고 응용할수 있다.

스캐터 관계자는 “그 동안의 빅데이터 분석은 탐색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모아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툴로 보낸 후 시각화 분석을 하는 방식인 탓에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갔다”면서 “챠트 DB 기술을 이용하면 데이터 이동 없이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바로 시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데이터 로드,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이용에 들어가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데이터 응용 방식에 비해 월등히 빠른 성능과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또 스캐터 애널리틱스를 AWS SaaS 형태로 제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술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강명수 스캐터엑스 대표는 “지금까지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원의 한계에서 벗어나 분석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서 “독창적인 빅데이터 시각화 기술력으로 다양한 업종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