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G파트너스-그루매틱, 줄줄세는 클라우드 운영비용 절감 해법 제시

박철욱 BSG파트너스 대표(왼쪽 세 번째)와 에릭 킴 그루매틱 대표(“ 네 번째)가 클라우드 운영비용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MOU를 교환했다.
박철욱 BSG파트너스 대표(왼쪽 세 번째)와 에릭 킴 그루매틱 대표(“ 네 번째)가 클라우드 운영비용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MOU를 교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BSG파트너스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문기업 그루매틱(Grumatic)이 협력,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비 지출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등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로 했다.

BSG파트너스(대표 박철욱)는 실리콘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문기업인 그루매틱(대표 에릭 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사용 기업에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불필요한 클라우드 자원을 최소화해 비용을 과다 지출하지 않는 운영 방안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를 막 도입하기 시작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클라우드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노하우를 미처 축적하지 못한 탓에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적지 않게 지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BSG파트너스는 그루매틱과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안고 있던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계획이다. 그루매틱의 AI 기반 '클라우드 코스트 옵티마이저(Cloud Cost Optimizer)'는 클라우드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 매 시간 가용 비용 범위를 예측한다. AI가 설정한 범위를 벗어나는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BSG파트너스는 그루매틱과 더불어 클라우드 사용 기업에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사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BSGon(비에스지온)'을 통해 사용 현황과 비용 등의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BSG파트너스의 기존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진단 및 컨설팅, PoC(Proof of Concept) 등을 진행하는 등 최적화된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설정 대안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평균 30% 수준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욱 BSG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치를 인식시키고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업이 실질적인 가치를 얻을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계속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릭킴 그루매틱 대표는 “이번 MOU 교환으로 BSG와 공동으로 자사 제품의 가치를 시장에 널리 소개할 수 있게 되어 한국 시장에서 그루매틱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루매틱은 전 세계 유수 기업에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의 전문성 및 경험을 갖추고 있다. 상용화 서비스 경험으로 축적된 80여개 이상 비용절감 적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BSG파트너스는 AWS의 어드반스드 파트너이자 국내 유일 SAP 플래티넘 등급 파트너다. SAP ERP 뿐만 아니라 BI, PLM, SCM, HCM 등의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구축·운영 컨설팅 경험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과 융합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