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0 서울 저작권 포럼' 개최

문체부, '2020 서울 저작권 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서울 저작권포럼'이 15일 오후 2시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대다수는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13회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저작권 현안에 대한 주요 국가별 동향을 파악해 국내 저작권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관계자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는 저작권 유관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기업 권리자, 사전 등록한 일반 국민 등 4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비대면 사회와 저작권: 코로나 이후 시대의 저작권 쟁점'을 주제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신임 사무총장인 다렌 탕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비대면 시대의 저작권 산업 동향에 대한 쟁점을 다룬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간의 사회·문화적 활동방식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저작권법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면서 “변화하는 비대면 시대 상황에 맞게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함께 공정한 이용을 촉진하는 저작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