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대리점주 비대면 상품 교육 강화

세정 웰메이드 매장 점주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매장 교육을 듣고 있다.
세정 웰메이드 매장 점주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매장 교육을 듣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그룹은 대리점주를 위한 온라인 비대면 상품 교육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정 대표 브랜드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은 매월 2회, 매장 점주 및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연 2회 진행했던 대면 집합 교육 방식에 비해 진행 횟수를 늘렸으며, 브랜드 업무별 담당자가 직접 전해주는 '매장 운영 안내서'와 '사례별 우수 매장 인터뷰' 영상 등을 상시 오픈해 원하는 시간대 매장 운영 관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매 시즌 상품 기획 방향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주력 판매 상품의 특징, 코디 연출 및 연계 판매 방법 등이 격주로 업데이트 된다. 콘텐츠 내 상품은 업로드 시점에 집중 판매가 필요한 주력 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어 점주들은 보다 빠르게 주력 상품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9월 '차기 시즌 신상품 품평회'도 온라인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승진이나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각종 사내 교육도 기존 집합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브랜드 사업부가 점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비대면 방식이 가속화된 올해를 기점으로 사내외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