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돕는다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홈코노미 화상상담회'와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홈코노미 화상상담회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북KOTRA지원단과 함께 지역 홈코노미 기업 30개사와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 10개사를 매칭,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통역을 지원한다. 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수출 마케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간편식과 개인위생용품·뷰티 등 집에서 소비할 수 있는 품목 중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 계약 관련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제공키로 했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전 세계 129곳에 위치한 KOTRA무역관이 수출기업 해외지사처럼 활동하면서 해외바이어를 대신 만나고 거래선을 관리해주는 내용이다.

사업 참가 업체들은 △기업과 제품 홍보 △바이어 수출상담 △현지 소비자 소비욕구 파악 등 해외시장 분석결과를 통해 수출시장 진입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외국어 카탈로그 △외국어 홍보 동영상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비용 70%를 보조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지원 규모는 총 22개 업소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