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과 MBC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결합한 라이브 콘서트가 방송된다.
5일 오후 8시에 네이버의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 나우에서 XR 라이브 콘서트 '온더무브'가 방송된다. 첫 회에는 '더 보이즈'와 '오마이걸'이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XR 라이브 스테이지에 오른다.
온더무브는 네이버가 그동안 동영상과 오디오 분야에서 개발해온 미래 기술들을 적용했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음향과 고해상 오디오 경험이 가능한 XR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다.
아티스트와 웹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무대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오마이걸' 스테이지는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를 활용해, 웹툰 속 장소들인 놀이터, 공원 등이 XR라이브로 묘사한다. 웹툰 배경이 되는 남산타워,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 장면들도 그래픽 매핑 기술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김아영 네이버 나우 리더는 “네이버가 고도화해온 동영상, 오디오 분야에서 기반 기술을 공연 콘텐츠에 적용하면서 한단계 진화한 언택트 공연을 만드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콘서트는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MBC와 네이버 기술력이 만나, 보다 입체적이고, 생생한 라이브 스테이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